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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 추천의 책, 당신은 몇 권이나 봤나요
2013년 11월 중국 산둥성 취푸의 공자연구원을 참관해 서적을 둘러보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. [중국 신화망 캡처] “독서가 리더십 수준을 결정한다.” 시진핑(習近平)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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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김영희 대기자 장서 1409점, 국립중앙도서관 기증
고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. [사진 국립중앙도서관] ‘대한민국 외교의 증인’ 고 김영희(1936~2020·사진) 중앙일보 국제문제 대기자의 장서 1409점이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옮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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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김영희 대기자 장서 1409점 국립중앙도서관 기증
고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. [사진 국립중앙도서관] 한반도 문제와 외교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의식으로 이름을 날렸던 고 김영희(1936∼2020) 중앙일보 국제문제 대기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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反문재인, 反김정은만이 보수 아니다···통합당이 놓친 한가지
━ [윤석만의 인간혁명]보수란 무엇인가 “미래통합당은 보수란 개념조차 모르면서 보수통합만 부르짖었다, (참패하고도)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희망이 없을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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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성호의 현문우답]100세 철학자의 충고 "교인 수 1000명, 중견 교회로 가라"
━ ‘100세 철학자’ 김형석 교수 (상) “내가 열일곱 살 때였다. 도산 안창호(1878~1938) 선생의 마지막 설교를 눈 앞에서 들었다. 목사님 설교보다 더 감동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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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겨울 '수영장(La Piscine)'에 빠진 SW인재들
350명의 학생이 한겨울 '수영장'에 빠졌다. 한 달 안에 수영하는 법을 깨우치지 못하면 아무리 더 놀고 싶어도 집에 가야 한다. 지난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래 소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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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주역 대가' 김석진 옹 "올 총선, 빈 수레가 요란하기 쉽다"
“주역은 점치는 책이 아니다. 지혜를 얻는 책이고, 삶의 방법을 얻는 책이다.” 3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서 대산(大山) 김석진 옹을 만났다. 그는 ‘당대 제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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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인사이트] 미국 연방대법원 청사에 공자 입상이 새겨진 이유는
━ 공자철학은 서양 근대화의 DNA 미국 연방대법원 청사 동쪽 입구의 지붕 바로 아래에 세워진 인물 조각들. 구약성서의 영웅 모세의 좌상이 한가운데 있고 모세의 오른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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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편 '찌르기' 나선 진중권 "나는 전혀 상처 받지않는다"
「 [명상칼럼]진중권이 말하는 '삶의 위너' 」 진중권(57) 전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 논객이다. 최근 JTBC 신년토론 이후 그의 주가는 ‘껑충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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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성철 스님 허락 받고 머리 기른 채 세상 공부했다"
“‘화엄(華嚴)’은 산스크리트어로 ‘아바탐사카’다. 잡화(雜花)라는 뜻이다. 화엄의 세계에서는 잘난 한 사람이 있는 게 아니다. 모두가 소중한 꽃이다. 우리에게도 그런 평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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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문화난장] 이수성·박한철의 인생 스승 김석진
박정호 논설위원 팔순의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‘저 큰 분’ 앞에서 “저는 허물뿐인 사람”이라며 스스로를 낮췄다. “20여 년 전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분께 (해법을) 전화로 여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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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머리 나쁘면 백배 노력해야"…'사기' 1000번 읽은 김득신
━ [더,오래] 김준태의 자강불식(17) 『중용(中庸)』 20장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. “배우지 않을지언정 배운다면 능하지 않고서는 그만두지 말라. 묻지 않을지언정 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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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 인터뷰] '과유불급 대한민국' 출간한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
국제정치·세계경제 전문지 [포린 폴리시(FP)]는 최근 활약이 두드러진 공공지식인 목록인 ‘100명의 선도적 글로벌 사상가(100 Leading Global Thinkers)’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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셰익스피어, lonely 같은 새 단어 1700~3000개 만들어
━ 김환영의 영어 이야기 윌리엄 셰익스피어 초상화. [사진 영국 국립 초상화 미술관] 군사력·경제력 같은 경성권력(hard power)을 뒷받침하는 것은 문학·사학·철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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곤장 40대 맞고 관직 강등…왕양명을 다시 세운 힘 뭘까
━ [더,오래] 김준태의 자강불식(15) ‘험난함과 편안함은 본래 마음속에 있지 않으니(險夷原不滯胸中) 어찌 뜬구름이 아득한 하늘을 지나가는 것과 다르겠는가(何異浮雲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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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홍도 관동팔경 스케치, 김응환 파격적 금강산
김응환이 그린 ‘자운담’(1788~89). 화면을 꽉 채운 구성에 개성적이고 거침없는 화법이 눈에 띈다. [사진 국립중앙박물관] “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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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1호 동물학 박사’ 이미륵 논문엔 광복 꿈꾼 애국혼 가득
━ 3·1운동, 임시정부 100주년 ⑧ 『압록강은 흐른다』의 저자 “3학년 때의 일이었다. 어느 날 오후, 안과학 수업이 끝나고 강의실을 나오는데 상규에게 붙들렸다. 상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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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] 252만자 보물창고를 캐다, 더 잘사는 나라를 그리다
━ 조선판 브리태니커 ‘임원경제지’에 미친 사람들 조선시대 생활문화를 집대성한 서유구의 『임원경제지』를 현대어로 옮기고 있는 연구진들.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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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데이 칼럼] 홍콩 ‘일국양제 실험’ 실용성 회복해야 지속가능
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·철학박사 홍콩에 1년간 머문 적이 있다. 2008년 중반부터 홍콩대 방문학자 신분으로 그 사회 분위기를 좀 느껴볼 기회가 있었다. 당시 나는 좀 엉뚱하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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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동물은 한 번, 인간은 두 번 태어난다” 무슨 뜻일까
━ [더,오래] 윤경재의 나도 시인(35) 아이는 걷기 위해 수없이 무릎을 찧는다. [사진 pixabay] 사랑 학교 버들강아지 물오르듯 옹알이 졸업한 아이 보아요 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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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구 위주 벗어나 동양철학 바로 보기
양명학자 채인후의 중국철학사 양명학자 채인후의 중국철학사 채인후 지음 정인재 옮김 동방의 빛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대학의 철학과에서는 동양에 철학이 있었나, 없었나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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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폴인인사이트] 당신 평점은 5점 만점에 4.2점… 블랙미러, 새로운 계급 사회를 상상하다
지식 플랫폼 폴인의 스토리북 중 3화를 일부 공개합니다. 이 스토리북은 17일 하루 폴인의 웹사이트에서 전체를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. 스토리북의 저자인 이원진 철학박사는 일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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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文明
한자세상 5/11 문(文)은 피부에 새긴 그림인 문신(文身)에서 유래했다. 꾸민 겉모습을 말한다. 바탕을 일컫는 질(質)의 반대말이다. “바탕이 겉을 앞서면 야해지고, 겉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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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수는 나의 힘, 그러나 소원 이룬 오자서의 비참한 최후
━ [더,오래] 김준태의 자강불식(8) 오자서 동상. 오자서는 마음속에 칼날을 품고 복수할 날만을 기다렸다. [사진 위키백과]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데 ‘복수심’만